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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능력이라면단상 2016. 7. 29. 23:01
가만히 생각해 보니, 나에게는 능력이라는 것이 별로 없다. 앞을 못보는 사람의 눈을 열어줄 수 있는 능력도 없고, 앉은뱅이를 예수의 이름으로 일으킬 능력도 없다. 세상에 마음이 빼앗긴 사람들의 마음을 돌려놓을 힘도 나에게는 없다. 오히려 하루 하루 이 세상에서 살아가는 것이 버겁기만 하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한가지는 슬픔을 당한 사람들, 삶의 기력을 잃은 사람들의 곁에서 함께 울어주는 것은 누구보다 잘할 자신이 있다. 시편에 보면 주님이 가죽부대에 눈물을 받아주신다고 하는데 내 눈물에 담겨있는 슬픔을 주님이 보시고, 그 닫힌 마음을 돌리시어, 슬픔의 당한 사람들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시기를 바랄 뿐이다. 이것도 능력이라면 능력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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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 젊은 목사가 뭘 알아?단상 2016. 7. 29. 22:58
수요예배를 교인들과 드리면서 이런 말을 했다. "여러분, 안준호 목사가 기껏해야 47살 밖에 안되는 젊디 젊은 목산데, 뭘 알겠습니까? 아직 풋내기에 지나지 않고 까부는 거죠. 그래도 47살 밖에 안되서 그런거니까, 여러분이 많이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많이 바뀌어 가는 것 같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더 성숙해 질 수 있을까? 지금이야 젊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십년 뒤에는 젊은 목사이니 이해해 달라고 할 수도 없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자기 한계를 고백하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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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판할 시간이 없다.단상 2016. 7. 29. 22:56
어떤 존재라도 변화하기를 원한다면 비판을 통해서 가르침을 통해서 변화되지는 않을 것이다. 비판을 해서 사회가 교회가 변화가 된다면 예수님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비판을 멈추지 않았을 것이다. 비판을 즐겨하는 사람들은 자기 비판의 오류에 빠지기 쉽다. 누군가를 어떤 조직을 비판하다 보면 마치 비판의 틀거리가 곧 진리인 것 처럼 생각하고 자신이 쌓아올린 틀거리 속에서 스스로 만족한다. 그렇지만 예수는 비판을 통해서가 아니라, 자신을 비워 십자가를 지심으로 사랑하는 사람들 곁에 머물렀다. 누군가 교회를 사랑한다면, 자신의 온 삶으로 사랑하면 된다. 비판할 시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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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9일 금요일 동행, 인도 그리고 영광에 참여하는 삶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6. 7. 29. 10:01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2016년 7월 29일 금요일동행, 인도 그리고 영광에 참여하는 삶 찬미 : 391. 오 놀라운 구세주 [(구)446장] 1.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참 능력의 주시로다 큰 바위 및 안전한 그 곳으로 내 영혼을 숨기시네 2.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내 모든 짐 벗기시네 죄악에서 날 끌어 올리시며 또 나에게 힘 주시네 3. 측량 못할 은혜로 채우시며 늘 성령의 감화 주사 큰 기쁨 중 주님을 찬양토록 내 믿음을 도우시네 4. 주 예수님 공중에 임하실 때 나 일어나 맞이하리 그 구원의 은총을 노래하리 저 천군과 천사 함께 후렴 메마른 땅을 종일 걸어가도 나 피곤치 아니하며 저 위험한 곳 내가 이를 때면 큰 바위에 숨기시고 주 손으로 덮으시네 말씀 : 시편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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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8일 목요일 홀로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6. 7. 28. 11:19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6년 7월 28일 목요일 홀로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 찬미 : 412.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구)469장] 말씀 : 시편 72편 18절~19절 18 홀로 놀라운 일을 하시는 분, 이스라엘의 하나님, 주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19 영광스러운 그 이름을 영원토록 찬송합니다. 그 영광을 온 땅에 가득 채워 주십시오. 아멘, 아멘 다윗은 어릴 적부터 혼자서 지내야 했습니다. 그는 홀로 양을 돌봐야 했습니다. 그는 돌맹이를 던지면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홀로 골리앗과 맞서 싸웠습니다. 사울과 싸울 때도 다윗은 혼자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혼자 싸우고 혼자 기도했습니다. 사람들은 다윗을 치켜세웠지만 그는 대중 속에서 외로웠습니다. 아마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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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7일 수요일 마침내, 건지셔서 이끌어 주실 주님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6. 7. 27. 07:04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2016년 7월 27일 수요일마침내, 건지셔서 이끌어 주실 주님. 찬미 : 446. 주 음성 외에는 [(구)500장] 말씀 : 시편 66편 8절~12절 8 백성아, 우리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그분을 찬양하는 노랫소리, 크게 울려 퍼지게 하여라. 9 우리의 생명을 붙들어 주셔서, 우리가 실족하여 넘어지지 않게 살펴 주신다. 10 하나님, 주님께서 우리를 시험하셔서, 은을 달구어 정련하듯 우리를 연단하셨습니다. 11 우리를 그물에 걸리게 하시고, 우리의 등에 무거운 짐을 지우시고, 12 사람들을 시켜서 우리의 머리를 짓밟게 하시니, 우리가 불 속으로, 우리가 물 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우리를 마침내 건지셔서, 모든 것이 풍족한 곳으로 이끌어 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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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6일 화요일 '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저 바위'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6. 7. 26. 07:31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2016년 7월 26일 화요일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찬미 : 382. 너 근심 걱정 말아라 [(구)432장] 말씀 : 시편 61편 1-4절 1 하나님, 내가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내 기도 소리를 귀담아 들어 주십시오. 2 내 마음이 약해질 때, 땅 끝에서 주님을 부릅니다. 내 힘으로 오를 수 없는 저 바위 위로 나를 인도하여 주십시오. 3 주님은 나의 피난처시요, 원수들에게서 나를 지켜 주는 견고한 망대이십니다. 내가 영원토록 주님의 장막에 머무르며, 주님의 날개 아래로 피하겠습니다. (셀라) 시편기자는 하나님 앞에 나와서 부르짖으며 기도합니다. 소리를 높여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더 잘 들어주시리라고 믿듯이 아니면 그의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인지는 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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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5일 월요일 사람이 감히 나에게 어찌하겠습니까?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6. 7. 24. 21:13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2016년 7월 25일 월요일사람이 감히 나에게 어찌하겠습니까? 찬미 : 374. 나의 믿음 약할때 [(구)423장] 말씀 : 시편 56편 8-11절 8 나의 방황을 주님께서 헤아리시고, 내가 흘린 눈물을 주님의 가죽부대에 담아 두십시오. 이 사정이 주님의 책에 기록되어 있지 않습니까? 9 내가 주님을 부르면, 원수들이 뒷걸음쳐 물러갈 것입니다. 하나님은 나의 편이심을 나는 잘 알고 있습니다. 10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는 하나님의 말씀만 찬양합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나는 주님의 말씀만을 찬양합니다. 11 내가 하나님을 의지하니, 내게 두려움이 없습니다. 사람이 나에게 감히 어찌하겠습니까? 인생을 살다가 보면 어떤 길로 갈지 몰라 방황할 때가 있습니다. 시편기자는 주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