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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살 젊은 목사가 뭘 알아?단상 2016. 7. 29. 22:58
수요예배를 교인들과 드리면서 이런 말을 했다. "여러분, 안준호 목사가 기껏해야 47살 밖에 안되는 젊디 젊은 목산데, 뭘 알겠습니까? 아직 풋내기에 지나지 않고 까부는 거죠. 그래도 47살 밖에 안되서 그런거니까, 여러분이 많이 참아주시길 바랍니다." 내가 생각해도 내가 참 많이 바뀌어 가는 것 같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 더 성숙해 질 수 있을까? 지금이야 젊다고 이해해 달라고 말할 수 있겠지만 십년 뒤에는 젊은 목사이니 이해해 달라고 할 수도 없을텐데, 말이다. 그래도 이렇게 조금씩 자기 한계를 고백하며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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