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설교 2024. 9. 15. 10:31
2024. 9. 15 성령강림 후 제 17주, 기독교교육진흥주일 설교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가복음 8:27~38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의 삶에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서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떠나셨습니다. 그 길 위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주님이 이렇게 물으신 것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궁금하신 까닭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주님께서 그 길을 걸으시는 가운데 문득 그 생각이 떠오르신 것일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님은 바로 다시 ..
-
어떤 이가 기적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설교 2024. 9. 8. 09:14
2024년 9월 8일 성령강림 후 제 16주, 교회연합주일 / 기독교대한감리회 참포도나무교회 설교문 설교본문 : 마가복음 7:24~37 / 다함께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여러분들의 삶이 이 예배를 통해서 더욱 더 하나님의 은총을 알아 가시는 통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참포도나무성가대’의 대원들과 성가대단장님 위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서에는 한 여인이 기적을 경험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이야기를 조용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오늘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 가운데 어떤 이가 기적의 주인공이 될지..
-
그리스도를 머리로 두는 삶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4. 7. 29. 09:10
365일찬기말2024. 7. 29 에베소서 1:8~10그리스도를 머리로 두는 삶 8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에서 사용하는 표현 가운데 ‘신비한 뜻’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신비주의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인간의 경험과 지혜와 지식으로는 알 수도 없고 닿을 수도 없는 그 뜻을 ‘신비한 뜻’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이고 하나님의 뜻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우..
-
용서받은 자녀들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4. 7. 22. 11:08
365일찬기말2024. 7. 22용서받은 자녀들 에베소서 1장 5~7 5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6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이 아들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신앙은 아버지와 아들의 친자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를 예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는 그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누리는 가..
-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기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4. 7. 19. 08:39
365일 찬기말2024년 7월 19일에베소서 1:3~4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으로 살아가기 3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4 하나님은 세상 창조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고 사랑해 주셔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고 흠이 없는 사람이 되게 하셨습니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어떤 사람들인가?”이것이 에베소서 저자가 제시하는 첫 번째 주제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온갖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말하자면 우리는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성서는 그 복이 바로 하늘에 속한 복이..
-
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보냄을 받았나요?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4. 7. 18. 18:55
365일 찬기말2024년 7월 18일에베소서 1:1~2'당신은 무엇을 위해서 보냄을 받았나요?' 하나님의 뜻으로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가 된 나 바울이, [에베소에 사는], 그리스도 예수를 믿는 성도들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 2 우리 아버지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교회의 시작에 큰 역활을 감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이었습니다. 사도들 가운데 가장 큰 영향을 남긴사람은 바로 바울사도였습니다. 그래서 그의 이름 뒤에는 언제나 '사도'가 붙습니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하나님으로 부터 '사도'로 부르심을 받았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했고 그 사명을 귀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는 이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서 다른 모든 것을 가벼운 것으로 여겼습..
-
그리스도께 맨 처음 소망을 둔 사람설교 2024. 7. 15. 10:46
그리스도께 맨 처음 소망을 둔 사람 에베소서 1:3~14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의 삶에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날씨가 많이 더워졌습니다. 불볕더위와 열대야로 우리의 몸과 마음이 지치기 쉬운 계절입니다. 이런 때에 여러분 모두 믿음 가운데 더욱 굳건하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는 에베소서의 말씀을 함께 읽었습니다. 에베소서는 신약성서 가운데 조직신학에 가까운 서신서라고 할 수 있을 만큼 기독교신앙에 대해서 체계적인 정리가 돋보이는 서신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집필 시기도 신약성서 가운데 비교적 후대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바울서신은 대체로 편지의 성격이 강합니다. 그런데 에베소서는 공동서신의 성격이 더욱 더 강합니다. 한 교회에게 보낸 편지라기 보다는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믿..
-
가장 소중한 것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4. 6. 18. 08:55
365일 찬기말 2024. 6. 18하박국 3: 17~19'가장 소중한 것'무화과나무에 과일이 없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을지라도, 올리브 나무에서 딸 것이 없고 밭에서 거두어들일 것이 없을지라도, 우리에 양이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주님 안에서 즐거워하련다. 나를 구원하신 하나님 안에서 기뻐하련다. 주 하나님은 나의 힘이시다. 나의 발을 사슴의 발과 같게 하셔서, 산등성이를 마구 치닫게 하신다.이 노래는 음악 지휘자를 따라서, 수금에 맞추어 부른다. 하박국은 처음에 하나님의 정의에 대해서 분노했습니다. 그는 의인이 고통을 받고 불의한 자가 폭력을 휘드른다고 하나님에게 항변을 했습니다. 스스로 의인이라고 생각하는 자신에게는 불공평한 세상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의 말은 틀린 말은 아니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