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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20일 교회력 본문 / 성령강림 후 제22주/녹색교회력 성서일과 2024. 10. 14. 10:07
10월 20일 교회력 본문 / 성령강림 후 제22주/녹색 제1독서 욥기 38:1~7 1 야훼께서 욥에게 폭풍 속에서 대답하셨다. 2 부질없는 말로 나의 뜻을 가리는 자가 누구냐? 3 대장부답게 허리를 묶고 나서라. 나 이제 물을 터이니 알거든 대답해 보아라. 4 내가 땅의 기초를 놓을 때 너는 어디에 있었느냐? 그렇게 세상물정을 잘 알거든 말해 보아라. 5 누가 이 땅을 설계했느냐? 그 누가 줄을 치고 금을 그었느냐? 6 어디에 땅을 받치는 기둥이 박혀 있느냐? 그 누가 세상의 주춧돌을 놓았느냐? 7 그 때 새벽별들이 떨쳐 나와 노래를 부르고 모든 하늘의 천사들이 나와서 합창을 불렀는데, 이사야 53:4~12 4 그런데 실상 그는 우리가 앓을 병을 앓아주었으며, 우리가 받을 고통을 겪어주었구나. 우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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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길, 쉬운 길설교 2024. 10. 13. 10:27
어려운 길, 쉬운 길마가복음 10: 17~31 축복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신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은총을 충분히 누리고 살아가시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얼마 전부터 저는 여러분들에게 “우리는 부족하지 않고 이미 충분합니다”라는 인사를 건내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렇게 인사를 하게 된 것은 어느 때 우연히 제 삶을 돌아보니 수많은 물건들과 일들 그리고 관계들이 보였습니다. 저는 객관적으로 볼 때에도 부족함보다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이후로 저는 “나는 이미 충분하다”라는 고백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것이 성서적이라고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왜 나를 선하다고 하느냐?” 주님이 길을 가는데 어떤 사람이 달려와서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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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잔의 지지설교 2024. 9. 29. 10:43
‘물 한 잔의 지지’ 마가복음 9:38~41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의 삶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이제 완연한 가을이 우리에게 다가왔습니다. 분주한 시간들이지만 그 가운데서 삶의 기쁨을 누리는 하루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가까운 산이라도 오를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들이 여러분들에게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서 본문은 요한의 질문으로부터 시작을 합니다. 요한은 어떤 사람이 예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우리와 함께 다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요한은 이 일을 보면서 그 사람이 그런 일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습니다. 그리고 이것을 예수님에게 알렸습니다. 그가 이렇게 생각한 까닭은 그렇게 기적을 행하는 것은 예수님과 자신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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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아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일'설교 2024. 9. 21. 14:30
2024년 9월 22일 성령강림 후 제 18주, 농촌선교주일 참포도나무교회 설교‘작은 아이 하나를 받아들이는 일’ 마가복음 9:30~37 주님의 은총이 우리 모두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그 은총을 매일 누리면서 살아가시는 삶이 되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서 본문에서는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함께 갈릴래아 지방을 지나가게 되셨습니다. 예수님은 당신이 그곳에 온 것을 사람들에게 알리기를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우리는 몇주 동안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가운데 예수님께서 당신의 존재를 사람들에게 드러내지 않기를 바라셨다는 것을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오히려 예수님을 더 많이 알리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은데 오히려 예수님은 베드로가 당신의 존재를 드러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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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설교 2024. 9. 15. 10:31
2024. 9. 15 성령강림 후 제 17주, 기독교교육진흥주일 설교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마가복음 8:27~38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의 삶에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서 본문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떠나셨습니다. 그 길 위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질문을 던지셨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주님이 이렇게 물으신 것은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서 궁금하신 까닭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주님께서 그 길을 걸으시는 가운데 문득 그 생각이 떠오르신 것일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렇게 대답을 했습니다. "세례자 요한이라고 합니다. 엘리야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고, 또 예언자 가운데 한 분이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주님은 바로 다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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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이가 기적의 주인공이 될 것인가?설교 2024. 9. 8. 09:14
2024년 9월 8일 성령강림 후 제 16주, 교회연합주일 / 기독교대한감리회 참포도나무교회 설교문 설교본문 : 마가복음 7:24~37 / 다함께 주님의 은총이 여러분들의 삶 가운데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특별히 여러분들의 삶이 이 예배를 통해서 더욱 더 하나님의 은총을 알아 가시는 통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오늘 새롭게 시작하는 ‘참포도나무성가대’의 대원들과 성가대단장님 위에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성서에는 한 여인이 기적을 경험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이야기를 읽을 때마다 단순하게 생각할 수 있는데, 사실 이 이야기를 조용한 마음으로 들여다보면 오늘 우리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오늘 말씀 가운데 어떤 이가 기적의 주인공이 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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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를 머리로 두는 삶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4. 7. 29. 09:10
365일찬기말2024. 7. 29 에베소서 1:8~10그리스도를 머리로 두는 삶 8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에서 사용하는 표현 가운데 ‘신비한 뜻’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신비주의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인간의 경험과 지혜와 지식으로는 알 수도 없고 닿을 수도 없는 그 뜻을 ‘신비한 뜻’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이고 하나님의 뜻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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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받은 자녀들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4. 7. 22. 11:08
365일찬기말2024. 7. 22용서받은 자녀들 에베소서 1장 5~7 5 하나님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6 그래서 하나님이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7 우리는 이 아들 안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따라 그의 피로 구속 곧 죄 용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신앙은 아버지와 아들의 친자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당신의 자녀로 삼으시기를 예정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은 당신이 사랑하시는 아들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신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은혜를 찬미하게 하셨습니다. 그 가운데 우리는 그 풍성한 은혜와 사랑을 누리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