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를 머리로 두는 삶

365일찬기말

2024. 7. 29

에베소서 1:8~10

그리스도를 머리로 두는 삶

 

8 하나님은 우리에게 모든 지혜와 총명을 넘치게 주셔서, 9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우리에게 알려 주셨습니다. 10 하나님의 계획은, 때가 차면,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통일시키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에서 사용하는 표현 가운데 ‘신비한 뜻’이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이것은 신비주의를 말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다만 인간의 경험과 지혜와 지식으로는 알 수도 없고 닿을 수도 없는 그 뜻을 ‘신비한 뜻’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이고 하나님의 뜻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미리 세우신 당신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우리에게 당신의 신비한 뜻을 알려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 진정한 축복은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신비한 뜻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섭리를 알아차리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이 바로 축복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뜻은 상황에 따라서 바뀌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미리 세우신 것입니다. 그 뜻은 때가 차면 우리가 알게 될 것이고,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그분을 머리로 하여 통일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신비한 뜻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드러나게 될지 우리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우리의 삶 가운데서 그분의 뜻을 이루어드리는 삶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내 생각과 내 경험 그리고 내 감정이 아니라,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미리 선택하시고 우리를 그 사랑 가운데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당신의 품 가운데 품으시고 자녀로 부르셨습니다.

 

그 신비한 뜻을 알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세우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을 우리는 따라야 할 것입니다. 내가 이루고자 하는 뜻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원하시는 삶의 요소들을 우리의 삶 가운데 수용해야 할 것입니다. 내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를 그리스도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 돈과 명예도 사회적 성공도 그 무엇도 그리스도를 앞 설 수는 없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그리스도께 돌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의 은총이 넘치기를 바랍니다. 우리 가운데 당신의 지혜가 넘치게 하소서. 내 생각과 감정에 휩싸이지 않게 하시고 오로지 그리스도만을 내 삶의 머리로 두게 하소서.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