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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3월 15일 주일_이혼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5. 3. 14. 23:16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5년 3월 15일 주일이혼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
찬미 : 559장 '사철에 봄바람 불어잇고' (통305장)
말씀 : 마태복음 5장 31절~32절31.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는 사람은 그에게 이혼 증서를 써 주어라' 하고 이른 것을 너희가 들었다. 32.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사람은, 누구나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신명기 24장 1절 말씀을 인용하여 이혼에 대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신명기서에서는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려는 사람은 그에게 이혼 증서를 써 주어라'고 말했지만, 예수님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내를 버리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렇게 아내를 버리는 사람은 누구나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고, 또 누구든지 버림 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하는 것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렇게 말하심은 분명 신명기 24장의 가르침보다 한 단계 더 강하게 이혼을 반대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왜 이렇게 이혼 증서를 써주고 아내를 버리는 것을 반대하신 것일까요? 마태복음 19장 1절 이하를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이 짝지어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된다"(마태 19:6)라고 말하셨습니다. 이에 바리새파 사람들이 예수님께 '그렇다면 왜 모세는 이혼증서를 써주고 아내를 버리라고 했느냐?'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그것은 너희들이 완악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이혼증서를 버리고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성에게 장가를 드는 사람은 간음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서 부부가 되는 것을 창조주의 섭리임을 가르치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내가 음행한 경우'는 예외로 하고 있습니다.
부부가 되는 것은 한 남성과 한 여성이 만나서 한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이것은 창조주의 섭리 가운데 있습니다. 이것은 사람들이 만나서 서로의 사랑의 결실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이지만 하나님이 짝지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짝지워 준 것을 사람이 나눌 수 없다고 마태복음은 단정지어서 말합니다. 왜 이렇게 마태복음은 결혼과 이혼에 대해서 강한 의견을 피력할까요? 오늘 말씀에서 계속해서 반복되는 것은 "누구든지 아내를 버리는 사람은"이라는 표현입니다. 31절-32절 두 절 안에서 세번이나 '버린다'라는 동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당시의 결혼제도에서 여성들은 약자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찾아온 바리새인들은 "무엇이든 이유만 있으면 남편이 아내를 버려도 됩니까?"라고 물어봅니다. 당시 사회는 남편이 아내를 무슨 이유라도 있으면 이혼증서를 써주고 버릴 수 있었던 사회였습니다. 이렇게 버림받은 여성들은 결국 고통스러운 삶으로 내몰리고 이것은 또 다시 간음을 하게 되는 결과로 이어지게 됩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남성들이 무분별하고 무자비하게 여성들을 버리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셨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음행한 경우를 제외하고 아내를 버리는 사람은, 누구나 그 여자를 간음하게 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버림받은 여자와 결혼하는 사람은 간음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서로의 신의를 지키며 하나님이 맺어주신 부부의 연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길 원하셨습니다. 남성에 의해서 일방적으로 여성들이 버림받는 것을 반대하셨습니다. 오늘 우리의 부부관계는 어떤지 돌아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예수님 당시는 남편들이 아내를 버리고 다른 여성과 결혼하는 것은 그리 이상한 일이 아니였나 봅니다. 스스로 거룩하다고 자부하던 바리새파 사람들도 무슨 이유를 대서라도 '이혼증서'를 써주고 다른 여성과 결혼하였습니다. 부부의 연은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인연이며 창조주의 섭리가 담겨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이 아름다운 관계를 교회에 비교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듯이 그렇게 남편들이 아내를 사랑하고 아내들은 남편을 존경해야 할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고통스러운 시간을 지나고 있더라도 부부가 헤어지지 않고 하나님을 사랑하며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시길 바랍니다. 그 길이 바로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를 우리 가정 가운데 풍성하게 만드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기도
주님, 부부가 하나님께서 맺어주신 아름다운 인연임을 알게 하소서. 서로를 사랑하며 아끼게 하소서. 아멘.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이 끊이지 않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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