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년 3월 14일 토요일_마음과 눈 그리고 손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5. 3. 14. 15:42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5년 3월 14일 토요일마음과 눈 그리고 손
찬미 : 369장 '죄짐 맡은 우리 구주’ (통487장)
말씀 : 마태복음 5장 27절~30절27. "'간음하지 말아라' 하고 이른 것을, 너희가 들었다. 28.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여자를 보고 음욕을 품는 사람은,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그 여자와 간음한 것이다. 29. 네 오른 눈이 너로 죄를 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서 내버려라. 신체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더 낫다. 30. 또 네 오른손이 너로 죄를 짓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서 내버려라. 신체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더 낫다."
"
바리새파 사람들과 율법학자들이 살인과 더불어서 강하게 적용했던 율법 조항은 '간음'에 대한 조항이었습니다. '간음'의 행위가 들통나게 되면 그는 공개적인 처형을 받아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조항에 대해서도 살인과 같은 풀이를 적용하여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전통적인 율법의 가르침과는 다르게 가르치셨습니다. 행위만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음욕을 품는 사람은 누구나 이미 마음으로 간음한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네 오른 눈이 너로 죄를 짓게 하거든 그것을 빼어서 내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체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 몸이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더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오른 손이 죄를 짓게 하거든 그것을 찍어서 내버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신체의 한 부분을 잃는 것이 온몸이 지옥에 전져 지는 것보다 더 낫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행위의 결과보다는 오히려 그들이 마음에 품은 것에 더 큰 관심을 가지셨습니다. 행위적인 위법에 대해서 방관하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우리의 눈과 마음을 통해서 죄를 짓게 되는 것을 경계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율법의 조항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입니다. 마음은 우리의 눈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의 마음이 음욕으로 가득차서 결국 '간음'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의 첫 시작은 언제나 '눈', '보는 것'으로 부터 시작합니다. 아름다운 것을 아름답게 보는 것은 하나님이 눈을 만드신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이 도리어 잘못된 것을 보며 마음에 음욕으로 가득차게 만든다면, 그것은 자신의 온 몸을 사르는 고통스러운 일이 될 것입니다. 그것은 나만이 아니라, 온 가족들의 몸과 마음을 아프게 하고 상처로 불태우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눈과 마음은 그리도 연약합니다. 우리 인간은 모두 연약한 손과 눈 그리고 몸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서는 우리 눈이 보는 것, 그리고 우리의 마음이 품는 아주 작은 그릇됨에 대해서도 예민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작은 마음 하나라도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을 때, 옳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죄악에 대한 지나칠 정도의 경계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하는 까닭은 '음욕'이 가지고 있는 부정적이고 파괴적인 힘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보는 것 하나, 마음 하나 쓰는 것에 대해서 훈련하고 조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우리의 눈이 잘못된 곳을 바라보고 있지는 않은 지요? 오늘 우리의 오른 손이 잘못된 일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요? 하나님 앞에 부끄러움이 없이 오롯이 자랑스러운 '눈'과 '손'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눈'과 '손'으로 인해서 그릇된 욕심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깨어서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눈은 오직 예수님이 지셨던 십자가를 바라보고, 우리의 손은 주님의 손이 되어서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며 땀흘리는 손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오직 예수님만을 닮아가기를 바랍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기도
주님, 우리의 눈과 손을 불쌍히 여기소서. 오직 당신만을 바라보고 섬기게 하소서. 아멘.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5년 3월 16일 월요일_맹세하지 말라 (0) 2015.03.16 2015년 3월 15일 주일_이혼에 관한 예수님의 가르침 (0) 2015.03.14 2015년 3월 13일 금요일_먼저 화해하라 (0) 2015.03.12 2015년 3월 12일 목요일_의로운 행실 (0) 2015.03.12 3015년 3월 11일 수요일_세상의 소금과 빛 (0) 20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