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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3월 16일 월요일_맹세하지 말라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5. 3. 16. 17:11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5년 3월 16일 월요일

    맹세하지 말라

     

    찬미 :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통204장)
    말씀 : 마태복음 5장 33절~37절

     

    33. "옛 사람들에게 이르기를 '너는 거짓 맹세를 하지 말아야 하고, 네가 맹세한 것은 그대로 주께 지켜야 한다' 한 것을, 너희가 또한 들었다. 34.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아예 맹세하지 말아라. 하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하나님의 보좌이기 때문이다. 35. 땅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하나님께서 발을 놓으시는 발판이기 때문이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그것은 큰 임금의 도성이기 때문이다. 36. 네 머리를 두고도 맹세하지 말아라. 너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게 하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 37. 너희는 '' 할 때에는 ''라는 말만 하고, '아니오' 할 때에는 '아니오'라는 말만 하여라. 이보다 지나친 것은 악에서 나오는 것이다." 

     

    바리새파 사람들은 자신들이 한 맹세를 그대로 주께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거짓맹세'를 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자신들이 한번 한 맹세는 어떻게 해서라도 지키려고 힘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일반인들에 비해서 더 높은 수준의 도덕적 삶을 살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 부분을 예수님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희들의 의가 바리새파 사람들의 의보다 높지 않으면 결단코 하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구약성서가 말하는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가르치셨습니다. 예수님은 '거짓맹세'가 아니라 아예 '맹세'를 하지 말라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늘로도 땅으로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늘은 하나님의 보좌이며 땅은 하나님의 발판이기에 그렇습니다. 예루살렘을 두고도 맹세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예루살렘은 큰 임금의 도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늘과 땅, 그리고 예루살렘을 두고 맹세를 할 권한이 우리 인간에게는 없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맹세'를 하지 말라고 말씀하신 까닭은 우리 인간은 하나님에 비할 수 없을 만큼 연약하고 한계를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아무리 단호하게 우리가 스스로게 맹세를 한다고 하더라도 우리들에게는 그 맹세를 지킬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너는 머리카락 하나라도 희게 하거나 검게 할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예' 할 때는 '예'라고 말하고, '아니오'할 때는 '아니오'라고 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보다 지난친 것은 악에서 나온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아무리 스스로 분명하게 생각한다고 하여도 우리는 스스로가 한 약속을 지킬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확고한 표현으로 '맹세'를 하여 마음의 위안을 삼고 싶겠지만, 우리는 예수님 말씀처럼 작은 머리카락 하나도 희거나 검게 할 능력이 없습니다. 나이를 들면서 흰머리가 늘어나면 우리는 우리 말이 얼마나 연약한지, 인간의 맹세가 얼마나 덧없는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만 한계가 있지만, 주님 말씀 가운데 '예'할때 '예'하며, '아니오'할 때 '아니오'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주님이 붙들어 주시지 않으면 우리들의 맹세도 바람에 나는 깃털과 같이 가볍게 날아가고 말 것입니다.    

     

    기도
    주님, 우리는 스스로 한 약속과 맹세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오로지 믿음 가운데 분명하게 말하게 하소서. 아멘.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이 끊이지 않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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