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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편지 2016년 9월 8일(목)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새벽에 쓴 편지 2016. 9. 8. 18:35
새벽편지
2016년 9월 8일(목)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전도서 5:18~20
18 그렇다. 우리의 한평생이 짧고 덧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니,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요, 좋은 일임을 내가 깨달았다! 이것은 곧 사람이 받은 몫이다. 19 하나님이 사람에게 부와 재산을 주셔서 누리게 하시며, 정해진 몫을 받게 하시며, 수고함으로써 즐거워하게 하신 것이니, 이 모두가 하나님이 사람에게 주신 선물이다. 20 하나님은 이처럼, 사람이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시니, 덧없는 인생살이에 크게 마음 쓸 일이 없다.
새벽편지
전도자는 인생에 많은 것들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누구보다도 더 많은 재물을 소유하기도 했으며 예루살렘을 다스리기도 했습니다. 그는 지혜도 많았고 많은 노력을 하면서 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가 마지막에 고백하는 것은 ‘헛되고, 헛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열심히 살고 노력을 해도 결국 인간은 자신에게 주어진 것을 잠시 누리가 갈 뿐이라고 말합니다. 그토록 우리네 인생은 너무도 짧기만 합니다. 그리고 고된 삶 가운데 우리가 마음을 붙이고 살 것은 어디에도 없어보입니다.
전도자는 그 모든 과정을 통해서 한 가지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짧고 덧없는 인생을 살지만, 그것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것이니 이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으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바로 사람이 받을 몫입니다. 하나님께서 부와 재산을 주셔서 누리게 하시며 각자가 정해진 몫을 받게 하셨으니 수고함으로써 즐거워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그는 인생은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우리가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신다고 말하며 덧없는 인생살이에 크게 마음 쓸 일이 없다고 말합니다.
우리는 우리가 가지지 못한 것에 실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음을 다해서 노력했을 때 거절당하거나 아니며 실패를 경험할 때는 좌절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성서는 오히려 우리가 열심히 노력을 하고 마음을 다하더라도 결국에는 각자가 정해진 몫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많이 소유하고 부유한 사람들 사람들에게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들이 행복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그들도 자신들 나름대로의 아픔과 슬픔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제일 좋은 것은 이 세상에서 애쓰고 수고하여 얻은 것이 얼마나 되던지 간에 감사하면서 먹고 마시고 즐거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사는 것이 행복하게 사는 것이라고 전도자는 말합니다.
사랑하는 참포도나무교회 성도여러분, 저는 여러분들이 매일 하루 하루를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노래 가운데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저는 전도서를 읽으면서 이 노래가 생각이 났습니다. 여러분에게 이 노래를 제 마음으로 드리고 싶습니다.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기도
주님 인생은 덧없고 짧기만 합니다. 힘들어 하고 아파하는 것도 우리에게는 사치스럽기만 합니다. 주님 우리가 당신의 사랑과 그 인도하심 가운데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살게 하소서. 주여 그렇게 우리의 삶에 밝은 햇빛이 가득하게 하소서. 아멘.
양화대교
Zion.T
우리 집에는
매일 나 홀로 있었지
아버지는 택시드라이버
어디냐고 여쭤보면 항상
"양화대교"
아침이면 머리맡에 놓인
별사탕에 라면땅에
새벽마다 퇴근하신 아버지
주머니를 기다리던
어린 날의 나를 기억하네
엄마 아빠 두 누나
나는 막둥이, 귀염둥이
그 날의 나를 기억하네
기억하네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내가 돈을 버네, 돈을 다 버네
"엄마 백원만" 했었는데
우리 엄마 아빠, 또 강아지도
이젠 나를 바라보네
전화가 오네, 내 어머니네
뚜루루루 "아들 잘 지내니"
어디냐고 물어보는 말에
나 양화대교 "양화대교"
엄마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좀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그 때는 나 어릴 때는
아무것도 몰랐네
그 다리 위를 건너가는 기분을
어디시냐고 어디냐고
여쭤보면 아버지는 항상
양화대교, 양화대교
이제 나는 서있네 그 다리 위에 그 다리에
행복하자
우리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아프지 말고
행복하자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그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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