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쓴 편지 2016년 9월 2일 금요일 인간의 계획과 주님의 성취

새벽에 쓴 편지 

2016년 9월 2일 금요일

인간의 계획과 주님의 성취

성서읽기 / 잠언 19장 21절 

사람의 마음에 많은 계획이 있어도, 성취되는 것은 오직 주님의 뜻뿐이다.

우리는 삶에 대한 많은 계획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한 계획, 학업에 대한 계획, 시간에 대한 계획, 인간관계에 대한 계획들과 생각들을 가지고 분주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한 계획들이 결국 우리의 오늘과 내일을 이끌어 줄 것입니다. 그런데 성서는 사람의 마음에 많은 계획이 있어도, 결국 성취되는 것은 오직 주님의 뜻뿐이라고 말합니다. 이것은 모든 것이 결국에는 주님의 뜻대로 될 터이니 아무런 계획도 없이 될대로 되라는 듯이 살라는 뜻은 아닐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많은 계획과 생각속에 살아가고 그렇게 열심히 살아가지만 그래도 결국에 우리 삶에서 성취되는 것은 오직 주님의 뜻 뿐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새벽에 쓴 편지

여러분이 아시겠지만, 저는 참 많은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그 뜻을 이루는 일에 제 삶을 헌신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나와서 생각해 보니, 인생에서 성취된 것은 제 생각과 계획과는 조금 다른 것을 고백하게 됩니다. 다행하게도 주님은 제 생각과는 조금 다르게 성취하셨습니다. 커피마을 2호점을 준비할 때는 테이크아웃카페를 계획했는데 막상 문을 열고 나니 기존의 커피마을과 다르지 않은 사랑방 카페임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히려 더 많은 설레임과 기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님은 항상 제 생각과는 다른 방식으로 성취하셨습니다. 그런데 모두 지나고 보니, 제가 생각한 것 이상으로 놀랍게 이루신 것을 고백합니다. 그렇게 저는 주님께서 사랑하는 당신께도 이루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생각과 계획은 우리의 몫이지만, 그것을 성취할 분은 오직 주님 한분이라는 것은 기억하고 주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당신의 삶과 계획을 응원합니다.     

기도

 

주님 사람이 마음에 많은 계획이 있어도 그 가운데 성취되는 것은 오직 주님의 뜻 뿐입니다. 오직 당신의 뜻을 우리 삶에서 구하게 하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