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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라고 말하기 두렵습니다. 수요떼제기도회 세번째 모임 2013.4.24
    공지 2013. 4. 24. 12:03

     

    수요떼제기도회

    세 번째 모임 2013.4.24일 오후 1시


    1. 떼제찬미 / 3장, 11장

     

     

    2. 시편교송 /시편 14편, 떼제찬미 43장 '주님의 자비를'

     

     

    제1낭독 : 1 어리석은 사람은 마음 속으로 “하나님이 없다”하는 구나. 그들은 한결같이 썩어서 더러우니, 바른 일을 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구나 2 주님께서는 하늘에서 사람을 굽어보시면서, 지혜로운 사람이 있는지,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 있는지를, 살펴보신다.


    다 함 께 : 주님의 자비를 영원히 노래하나이다


    제2낭독 : 3 너희 모두는 다른 길로 빗나가서 하나같이 썩었으니, 착한 일을 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구나 4 죄악을 행하는 자는 다 무지한 자냐? 그들이 밥 먹듯이 내 백성을 먹으면서, 나 주를 부르지 않는구나.


    다 함 께 : 주님의 자비를 영원히 노래하나이다


    제3낭독 : 5 하나님이 의인의 편이시니, 행악자가 크게 두려워한다. 6 행악자는 가난한 사람의 계획을 늘 좌절시키지만, 주님은 가난한 사람을 보호하신다. 7 하나님, 시온에서 나오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여 주십시오! 주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그들의 땅으로 되돌려 보내실 때에, 야곱은 기뻐하고, 이스라엘은 즐거워할 것이다.


    다 함 께 : 주님의 자비를 영원히 노래하나이다

     

    3. 그리스도인의 편지

     

    “네”라고 말하기가 두렵습니다. 미셀끄와(Michel Quoist)

     

    주여, 나는 “네” 하기가 두렵습니다.

    주님은 나를 어디로 데려가시려는 겁니까?

    나는 허탕칠까 두렵습니다.

    나는 덮어 놓고 계약서에 도장을 찍기가 두렵습니다.

    나는 한번뿐 아니라 자꾸 “네”해야 할 것이 두렵습니다.

    그렇다 해서 마음이 편할리 없습니다.

    주여, 당신은 내가 어디를 가나 뒤쫓아 오시고 나를 사로잡습니다.

    나는 주님의 말소리를 듣지 않으려고 잡음을 불러들이지만

    주님은 잠깐 조용해진 틈을 타 내 안으로 들어오십니다.

    나는 주님을 멀리서 보았기 때문에 만나지 않으려고 길을 비켜

    갔지만 주님은 길목에서 나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그러니 나는 어디로 가야 숨을 수 있습니까?

    어디를 가나 주님은 꼭 내 앞에 계시니

    주님을 피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모양입니다.


    주여, 어떻든 “네”하기가 두렵습니다.

    나는 주님께 손을 내어 드리기가 두렵습니다.

    주님의 손에 한 번 잡히면 놓여날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의 눈과 마주치기가 두렵습니다. 말려들어가기

    때문입니다.

    나는 주님의 요구에 응하기가 두렵습니다.

    주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나는 길이 막혀서 올데 갈데 없어서 이대로 숨어 살고 있습니다.

    나는 붙들리기가 싫어 반항합니다.

    질 줄 뻔히 알면서도 싸웁니다. 주여, 주님만큼 강한 분이 없기

    때문에

    세상을 두루 얻으시고도 나에게는 숨기십니다.

    내가 눈앞에 사물을 붙들려고 손을 뻗었을 때, 그것들은

    나에게서 이미 사라지고 맙니다.

    주여, 나는 기분이 과히 좋지 않습니다.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꺾은 꽃은 내 손아귀에서 이내 시들고

    나의 웃음도 입가에서 맴돌다 사라집니다.

    내가 추는 춤도 내 마음을 슬픔으로 울먹이게 합니다.

    모든 것이 허무해 부이고 모든 것이 속절없어 보입니다.

    주님은 내 주위에 사막을 만드셔서

    나는 배고픕니다, 나는 목마릅니다.

    그렇지만 이 세상은 나를 먹여 주고 만족시킬 수는 없습니다.

     

    4. 떼제찬미 / 46장 두려워 말라 Nada te turbe

     

     

    5. 중보기도 / 51, 주여 비오니(O Lord hear my prayer)

     


    6. 주기도문 / 다함께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7. 떼제찬미 / 66, 주님 사랑은(Ubi caritas Deus ibi 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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