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6일 찬기말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노하기를 더디하라'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17. 10. 20. 07:34
365일 찬기말
2017년 10월 20일 금요일
'노하기를 더디하라'
* 말씀 / 야고보서 1장 19절~21절
19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두십시오. 누구든지 듣기는 빨리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고, 노하기도 더디 하십시오. 20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21 그러므로 더러움과 넘치는 악을 모두 버리고, 온유한 마음으로 여러분 속에 심어주신 말씀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능력이 있습니다.
* 성서묵상
야고보서는 시험을 통과하는 우리들에게 '노하기를 더디 하라'고 말합니다. 노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말하기도 더디하라고 말합니다. 누군가에게 말을 한다는 것은 그를 가르치려고 하는 것입니다. 시험을 통과하면서 사람들에게 노하기도 하고 또 말로서 사람들을 가르치려 하는 습성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아니면 변하지 않고 지속되는 '시험'의 상황 자체에 분노하기도 하고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 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야고보서는 우리들에게 '노하기'도 더디하고, '말하기'도 더디하고 오로지 듣기는 빨리하라고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시험을 지날 때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노하는 마음, 분내는 마음을 버리고 온유한 마음을 가지고 여러분 속에 심어주신 말씀을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그것은 이미 우리가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해 내라는 말씀입니다. 노하는 자는 하나님의 의를 이루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어쩌면 '하나님의 의'는 상대방을 향하여 노하지 않고 가르치려 들지 않고 온전히 기다려 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오로지 하나님의 말씀을 내 삶의 첫번째 원리로 받아들이고 시험을 통과하도록, 끝까지 그를 기다려 줄 수 있는 것이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것일 수 있습니다. 성서에서 하나님은 자주 우리를 묵묵히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분으로 그려집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우리를 둘러싼 상황들은 쉽게 바뀌지 않겠지만, 우리의 영혼을 구원할 능력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그렇게 참고 기다리며 '하나님의 의'를 이루는 저와 당신이 되길 바랍니다.
* 새벽에 쓴 편지
삶이 힘들 때, 옆에서 가만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분노가 가득하고, 화가나고, 짜증이 나더라도
그것을 다 들어주고 묵묵히 바라봐주고, 기다려 주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자신도 힘들고 고통스럽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그 말씀에 위로를 삼으며, 아들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렸던
아버지와 같이 그렇게 매일 동구밖에 나가서 기다려 주는
아버지의 마음을 가진 친구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삶이 오늘 놀랍게 변하지는 않을지라도
그 더디고 지루한 시간의 흐름을 함께 힘들어하고, 함께 기뻐하며,
함께 희망하는 친구가 필요합니다.
당신은 저에게 그런 친구입니다.
저도 당신에게 그런 친구가 되겠습니다.
* 기도
우리를 끝까지 기다려 주시는 예수님, 당신은 우리 영혼의 구원자입니다. 시험의 시간, 고난의 시간, 외로움의 시간에 노하기를 더디하고 오로지 말씀을 붙들고 기다리게 하소서. 그래서 당신이 이루시는 '하나님의 의'를 저희도 함께 이루게 하소서. '하나님의 의'는 기다림입니다. 파숫꾼이 아침이 오기를 기다리듯이 그렇게 오늘도 당신을 기다립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아멘.
The Road / 나무엔
어둔 새벽을 깨우는 익숙한 멜로디 내 맘고도 같은 그 노래
고단한 나의 몸과 맘이 그와 같지 않았을까
매일 매번 똑같은 생각을 하며
음~ 담담한 절박함 속에 숨겨진 두려움 외면하려 애써보지만
또 다시 터져 나오는 나의 한숨과 섞인 뜨거운 눈물로 그대 외쳐 부르는 걸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가 끝인지
얼마나 가야 하는지 끝이 있기는 한건지
내가 가야 할 이 길이 그대 주신 길이라고
그대로 따라 가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리
음 ~ 담담한 절박함 속에 숨겨진 두려움 외면하려 애써보지만
또 다시 터져 나오는 나의 한숨과 섞인 뜨거운 눈물로 그대 외쳐 부르는 걸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가 끝인지
얼마나 가야 하는지 끝이 있기는 한건지
내가 가야 할 이 길이 그대 주신 길이라고
그대로 따라 가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리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가 끝인지
얼마나 가야 하는지 끝이 있기는 한건지
내가 가야 할 이 길이 그대 주신 길이라고
그대로 따라 가고 다시는 돌아보지 않으리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카테고리의 다른 글
365일 찬기말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고요한 마음' (0) 2017.10.24 365일 찬기말 2017년 10월 23일 월요일 '말씀을 행하는 사람이 되라' (0) 2017.10.23 365일 찬기말 2017년 10월 19일 목요일 '하늘로부터 오는 좋은 선물' (0) 2017.10.18 365일 찬기말 2017년 10월 18일 수요일 '견디는 삶' (0) 2017.10.18 365일 찬기말 2017년 10년 17일 화요일 '자기의 낮아짐을 자랑하라' (0) 2017.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