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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주의 말을 그치고 오직 찬양만이 있게 하라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3. 6. 21. 08:44

    365일 찬기말 / 2023. 6. 21

    저주의 말을 그치고 오직 찬양만이 있게 하라

    야고보서 3:9~11

     

    9 우리는 이 혀로 주님이신 아버지를 찬양하기도 하고, 또 이 혀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10 또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11 샘이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 있겠습니까?

     

    야고보서는 신앙인들의 삶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야고보서가 이렇게 신앙인들의 삶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는 이유는 신앙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인해서 이제는 죄에서는 죽은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죄로 인해서 살던 삶에서 이제는 하나님의 나라와 연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 일구면서 살아가는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삶에는 세상적인 가치들이 여전히 남아 있고 그것을 정당화하는 모습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세상과 동일하게 차별을 하고 또한 혀로는 사람들을 저주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야고보서는 그들이 저주하는 사람들을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성서가 바라보는 모든 사람들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존재들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모든 이들을 대할 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거룩한 존재로 존귀하게 대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느새 우리의 혀를 통해서 사람들을 저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고보서는 그렇게 저주를 하는 입으로 우리는 동시에 찬양을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같은 입에서 찬양도 나오고 저주도 나옵니다. 그런데 야고보서는 우리에게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샘이 한 구멍에서 단 물과 쓴 물을 낼 수 있겠습니까?라고 반문합니다.

     

    우리는 가끔 산에 올라가서 샘에서 물을 마실 때가 있습니다. 맑은 샘물에서는 맑은 물이 나오고 오염된 샘물의 물은 먹을 수가 없습니다. 오염된 샘물은 사실 샘물이라고 할 수가 없습니다. 샘물이 샘물이 되기 위해서는 맑은 물, 사람을 살리는 물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인의 혀에서는 사람을 살리는 말, 그리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말이 나와야 할 것인데, 그렇지 않고 오히려 저주의 말, 사람을 죽이는 말이 나온다면 그것은 그 말의 문제만이 아니라 그 사람의 문제인 것입니다.

     

    마태복음 7:15~20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15 "거짓 예언자들을 살펴라. 그들은 양의 탈을 쓰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굶주린 이리들이다. 16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들을 알아야 한다. 가시나무에서 어떻게 포도를 따며, 엉겅퀴에서 어떻게 무화과를 딸 수 있겠느냐? 17 이와 같이,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맺고,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18 좋은 나무가 나쁜 열매를 맺을 수 없고,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을 수 없다. 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찍어서 불 속에 던진다. 20 그러므로 너희는 그 열매를 보고 그 사람들을 알아야 한다.“

     

    가시나무에서 포도를 딸 수 없고, 그리고 엉겅퀴에서 무화과를 딸 수 없습니다. 가시나무는 가시만 있을 뿐이며 포도나무에서 포도가 열려야 할 것이며, 무화과 나무에서 무화과 열매를 딸 수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성서는 우리의 혀의 문제, 언어 습관의 문제가 사실은 간단한 문제가 아닌 우리의 존재에 대한 문제인 것을 우리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우리는 자신의 언어생활을 돌아보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가?”에 대한 깊은 고민을 해야 할 것입니다.

     

    저주의 말을 그치고 찬양의 말을 다시 찾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이 많으신 하나님, 오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우리들은 그리스도인들이지만 때로 우리의 혀로 인해서 어려움을 겪곤 합니다. 우리 안에 저주의 말을 그치게 하소서. 우리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서 지음 받은 사람임을 고백하게 하시고 그와 우리 사이에 오로지 찬양만이 존재하게 하소서. 그렇게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이 그리스도의 평화 가운데 거하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www.youtube.com/live/FhzUep3rbbQ?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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