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좋은 것은 위로부터 온다

365일 찬기말 / 2023년 6월 9일

모든 좋은 것은 위로부터 온다

야고보서 1:16~18

 

16 나의 사랑하는 형제자매 여러분, 속지 마십시오. 17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옵니다. 아버지께는 이러저러한 변함이나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으십니다. 18 그는 뜻을 정하셔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아주셨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우리를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야고보서는 우리들에게 속지 말라고 말합니다. 바보 취급을 받지 말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어제 사람들이 시험을 받을 때, “내가 하나님에게 시험을 당하고 있다”라고 말하지 말라는 말씀을 나눴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시험은 사실은 사람의 마음에 또아리를 틀고 있는 욕심이지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또 주지도 않으십니다. 오히려 사람이 시험을 받을 때 살펴야 할 것은 자기 안에 있는 욕심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읽은 성서본문에서는 “온갖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온다”고 말합니다. 사실 사람들은 시험이 하늘로부터 내려온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시험은 세상에서 온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 대한 욕심이 곧 성도들을 시험에 빠지게 만들고 그 욕심이 장성하면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야고보서는 온갖 좋은 선물과 완전한 은사는 바로, 위에서, 곧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께로부터 내려온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항상 변합니다. 그렇지만 하나님은 이러저러한 변함이나 회전하는 그림자가 없으십니다. 누구로부터 빛을 받는 분이 아니라, 스스로 빛이 되신 분이십니다. 빛들을 지으신 아버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뜻을 정하셔서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아주셨습니다. 그리하여 우리를 피조물 가운데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들은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들이 된 것입니다. 바울사도는 그리스도께서 죽은 사람들 가운데 살아나셔서 잠든 사람들의 첫 열매가 되셨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부활이 예수만의 사건이 아니라, 그를 믿는 이들에게 동일한 열매로 열릴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고보서는 오늘 우리들이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지음을 받은 첫 열매가 되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은 잠든 사람들 가운데 다시 깨어나는 첫 열매라고 했는데, 야고보서는 진리의 말씀의 첫 열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시험에 빠지는 이유는 바로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자신들의 욕심에 유혹을 받아서 신앙을 져버리게 되고 세속에 빠지고 마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성서는 좋은 선물과 모든 완전한 은사는 위로부터 오게 된다고 말합니다. 곧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서 새로운 피조물이 된 이들에게 주어질 것입니다.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서 이 세상의 시험과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운 이들에게 주어지는 축복을 말합니다. 말씀으로 다시 태어난 첫 열매들이 누리게 될 축복인 것입니다. 그 축복을 사모하며 오늘을 성실하게 살아가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하는 주님, 오늘 우리들에게 당신의 말씀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세속에 물들지 않게 하소서. 매일 매일 당신께 찬양과 기도를 드리고 당신의 말씀을 읽는 가운데 하나님이 창조하신 새로운 피조물들이 되게 하소서.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으로 태어난 첫 열매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