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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 가운데 묻다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3. 6. 5. 23:04
65일 찬기말 / 2023년 6월 6일
신뢰 가운데 묻다
야고보서 1:5~8
5 여러분 가운데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아낌없이 주시고 나무라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구하십시오. 그리하면 받을 것입니다. 6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고 구해야 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서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습니다. 7 그런 사람은 주님께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생각을 하지 마십시오. 8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사람이요, 그의 모든 행동에는 안정이 없습니다.
야고보사도는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하나님께 구하라고 말합니다. 그리하면 받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야고보서는 시험에 빠진 공동체에게 보낸 편지입니다. 시험에 빠질 때에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여기라고 말합니다. 시험을 통해서 인내를 이루게 되고 그 인내를 통해서 성숙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가운데서 지혜를 구하라고 말합니다.
시험에 빠지게 될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바로 지혜일 것입니다. 다른 그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 바로 지혜입니다. 그 시험과 환란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 깊이 생각하고 무엇보다 시험을 통해서 지혜에 이르게 되어야 할 것입니다. 야고보사도는 하나님께서 모든 사람들에게 아낌없이 주시고 또 나무라지 않는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영어성경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ask to God’ 곧 하나님에게 물어보라고 말합니다. 지혜를 얻기 위해서 제일 먼저해야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에게 물어보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지혜에 이르는 첫 번째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에게 묻는 것에도 원칙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믿음 가운데서 질문을 던지는 것입니다. 야고보사도는 조금도 의심하지 말고, 믿고 구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의심하는 사람은 마치 바람에 밀려서 출렁이는 바다 물결과 같다고 말합니다.
신앙인들은 도무지 질문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질문하지 않는 것이 좋은 신앙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덮어놓고 믿는 것이 좋은 신앙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것은 착각이며 무지입니다. 그런 태도들은 신앙이 아니고 맹신일 뿐입니다. 그러나 지혜를 구하는 신앙은 하나님에게 물어보는 신앙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물어볼 때도 우리는 믿음과 신뢰 가운데 물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의심하는 마음 가운데 물어보게 되면 그 사람은 바람에 밀려서 출렁이는 바다 물결처럼 길을 잃고 부유하게 될 뿐입니다.
그런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아무것도 받을 것을 기대하지 말라고 성서는 말합니다. 그는 두 마음을 품은 자요, 그의 모든 행동에는 안정이 없습니다. 사람들이 귀신 들린 아이를 예수께로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에게 “하실 수 있으면,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고, 도와주십시오.”라고 부탁했습니다. 그들은 믿음을 기반으로 하여 부탁한 것이 아닙니다. 긴가민가한 마음으로 물어본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그들에게 “‘할 수 있으면’이 무슨 말이냐? 믿는 사람에게는 모든 일이 가능하다”(마가복음 9:2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시험과 환란의 때에 우리는 하나님에게 지혜를 간구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에게 질문을 던져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 질문은 신뢰가운데, 믿음 가운데 물어져야 할 것입니다. 만일 그 질문이 믿음 가운데 던져진 질문이 아니라, 의심하는 마음 가운데 물어보게 된다면 그 사람의 삶은 바람에 밀려서 출렁이는 바다 물결처럼 길을 잃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여러분은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에게 질문을 하고 있으신가요? 믿음 가운데 질문을 던지고 길을 찾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시험의 때에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지혜를 간구하게 하소서. 우리에게 믿음을 주시고 굳건한 믿음 가운데 하나님께 질문하게 하소서. 그 가운데 지혜를 얻게 하시고 하나님에게 상급을 받는 신앙인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