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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홀로 있는 그 순간, 여러분은 누구와 연결되어 있나요?
    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5. 5. 15. 09:15

    📖 365일 찬기말 (2025.5.15.)

    제목: 홀로 있는 그 순간, 여러분은 누구와 연결되어 있나요? 🌿


    📜 Lectio | 말씀 읽기
    “항상 기뻐하십시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
    모든 일에 감사하십시오.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여러분에게 바라시는 하나님의 뜻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5장 16–18절, 표준새번역)


    🌱 Meditatio | 삶의 묵상
    이 말씀은 사도 바울이 감옥 안에서 쓴 편지입니다.
    사람들과 단절된 시간,
    내일이 보이지 않는 시간,
    홀로 갇힌 그 어두운 시간 속에서
    그는 말합니다.

    “항상 기뻐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 말은 평온한 삶의 충고가 아니라,
    고독을 뚫고 나온 영혼의 진실한 고백입니다.

    혼자인 시간에 그는 하나님과 연결되었고,
    그 연결 속에서 우리는
    ‘감사’라는 다른 시야를 배우게 됩니다.

     

    송나라 시인 등유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천지의 아득함을 생각노라면
    나 홀로 구슬퍼 눈물이 흐른다.”

     

    하지만 바울은,
    그 눈물이 믿음의 고백이 되도록 한 사람입니다.
    홀로 흘리는 눈물 속에서도 그는 기도했고,
    그 기도는 편지가 되었고,
    그 편지는 지금 우리에게 위로와 복음이 되어 다가옵니다.

    감옥 속에서 피어난 감사.
    그것은 환경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연결에서 비롯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연결은 오늘,
    우리에게도 여전히 가능한 일입니다.

    홀로 있는 순간, 당신은 누구와 연결되어 있나요?
    그리고 그 편지는 지금, 당신의 마음에 도착했습니다. 💌


    ✍️ Actio | 작은 실천
    오늘 하루,
    혼자 있는 시간을 외면하지 말고
    그 시간을 ‘편지 쓰는 시간’처럼 여겨보세요.

    누군가에게 고마운 마음을
    짧은 메시지나 손글씨로 전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바울처럼,
    감사의 문장이 우리 안에서 시작될 수 있습니다. 🕊️


    🙏 Oratio | 기도


    하나님,
    세상과 멀어졌던 감옥 안에서
    바울은 오히려 주님과 가까워졌습니다.

    홀로 있는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시고,
    그 고요함 속에서 들리는
    주님의 숨결을 느끼게 하소서.

    감사의 마음이 막힐 때마다
    바울의 편지를 떠올리게 하시고,
    그 편지를 우리 삶에서도
    살아 있는 복음으로 써 내려가게 하소서.

    오늘, 저의 고독이 감사로 이어지게 하소서.
    아멘. 🤍


    🌸 Contemplatio | 조용한 꽃길 한 줄

     

    감옥 속에서 피어난 감사,
    그것은 여전히 오늘 우리의 마음을 살립니다. 💫

     

     

    https://www.youtube.com/watch?v=xUWDLCkoii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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