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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믿음과 산 믿음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3. 6. 16. 22:16
365일 찬기말 / 2023. 6. 17
죽은 믿음과 산 믿음
야고보서 2: 14~20
14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행함이 없으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그런 믿음이 그를 구원할 수 있겠습니까? 15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 날 먹을 것조차 없는데, 16 여러분 가운데서 누가 그들에게 말하기를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먹으십시오" 하면서, 말만 하고 몸에 필요한 것들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17 이와 같이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면,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입니다. 18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너에게는 믿음이 있고, 나에게는 행함이 있다. 행함이 없는 너의 믿음을 나에게 보여라. 그리하면 나는 행함으로 나의 믿음을 너에게 보이겠다." 19 그대는 하나님께서 한 분이심을 믿고 있습니다. 잘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귀신들도 그렇게 믿고 떱니다. 20 아, 어리석은 사람이여, 그대는 행함이 없는 믿음은 쓸모가 없다는 것을 알고 싶습니까?
그리스도인들은 믿음의 사람들입니다.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믿으며 또한 예수님의 말씀이 진리가 됨을 믿는 이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그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살아가려고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아침 일어나면 성서를 읽고 그 말씀을 깊이 묵상합니다. 성서가 진리가 됨을 믿으며 그 믿음이 우리들의 삶에서 펼쳐지기를 바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야고보서는 누가 믿음이 있다고 말하면서도 행함이 없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한 믿음 곧 행함이 없는 믿음이 그를 구원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어떤 형제나 자매가 헐벗고, 그 날 먹을 것도 없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을 합니다. “평안히 가서, 몸을 따뜻하게 하고, 배부르게 먹으십시오”라고 말만 하고 그들의 몸에 필요한 것들을 주지 않는다고 하면,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말합니다. 이와같이 믿음에 행함이 따르지 않으며, 그 자체만으로는 죽은 것이라고 야고보서는 말합니다.
그런데 야고보서는 보통 생각할 수 있는 것 이상으로 말합니다. “너에게는 믿음이 있고, 나에게는 행함이 있다. 행함이 없는 너의 믿음을 나에게 보여라. 그리하면 나는 행함으로 나의 마음을 너에게 보이겠다”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행함이 없는 믿음을 귀신들고 그렇게 믿고 떤다고 말합니다. 귀신들도 하나님을 믿고 떤다고 말합니다. 그러니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귀신의 믿음과 다를 것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곧 죽은 믿음, 작동하지 않는 믿음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살아있는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그것은 말로만 생각으로만 주장으로만 존재하는 믿음이 아니라 오히려 믿음 그대로 행동으로 옮기는 믿음이 진정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여기서 죽은 믿음이라는 표현은 ‘작동하지 않는 믿음’이라고 말한다면, 산 믿음은 ‘작동하는 믿음’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야고보서는 믿음의 행함에 대해서 헐벗고 먹을 것이 없는 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행동을 말하고 있습니다.
교회가 처음 시작할 당시 교회가 제일 많은 정성을 쏟은 일은 고아와 과부들을 돌보는 일들이었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공급하는 일을 위해서 집사를 선출했습니다. 그리고 야고보서는 가난한 이들, 배고픈 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것을 살아있는 믿음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우리는 깊이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성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세속에 물드는 것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이 먹고 마시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은 먹고 마시고 쉴 집이 있어야 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성서는 모른척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일들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천국에 대해서 설명하실 때, 사람들의 일상의 삶을 통해서 비유로 말씀하신 것을 보면 더욱 더 알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여러분의 신앙은 죽은 믿음입니까? 아니면 살아있는 믿음입니까? 오늘 성서는 가난한 이들이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해서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것이 행함이 있는 신앙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저희 교회가 이렇게 굶주린 이들에게 먹을 것을 나눠주는 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그 일을 위해서 여러분들이 함께 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그 일들을 통해서 우리는 살아있는 믿음의 공동체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우리의 믿음이 행함이 있는 믿음이 되길 바랍니다. 말로만 떠드는 신앙이 되지 않게 하시고 실천하는 신앙이 되게 하소서. 특히 주위에 가난한 이들과 소외된 이들을 도와주고 함께 하는 신앙인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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