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쓴 편지

새벽편지 2016년 10월 17일(월) 출애굽기 1 / 억압에서 자유인으로

if i could 2016. 10. 17. 17:36

새벽편지

2016년 10월 17(월)

출애굽기 1 / 억압에서 자유인으로, 그 시작   


성서묵상


출애굽기 18~14

 

8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일어나서 이집트를 다스리게 되었다. 9 그 왕이 자기 백성에게 말하였다. "이 백성 곧 이스라엘 자손이 우리보다 수도 많고, 힘도 강하다. 10 그러니 이제 우리는 그들에게 신중히 대처하여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의 수가 더욱 불어날 것이고, 또 전쟁이라도 일어나는 날에는, 그들이 우리의 원수들과 합세하여 우리를 치고, 이 땅에서 떠나갈 것이다." 11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부리는 공사 감독관을 두어서, 강제노동으로 그들을 억압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은, 바로가 곡식을 저장하는 성읍 곧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일에 끌려 나갔다. 12 그러나 그들은 억압을 받을수록 그 수가 더욱 불어나고, 자손이 번성하였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몹시 싫어하였고, 13 그들을 더욱 혹독하게 부렸다. 14 이집트 사람들이,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일이나 밭일과 같은 온갖 고된 일로 이스라엘 자손을 괴롭히므로, 그들의 일은 매우 힘들었다.


요셉으로 인해서 이집트 사람들은 기근을 면하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그 곳으로 이주해서 그들과 비교적 평화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사람들은 모두 요셉을 사랑했습니다. 그런데 요셉을 알지못하는 이집트의 새 왕이 일어나서 다스리게 되면서 모든 상황이 급격하게 바뀌었습니다. 새로운 왕은 이스라엘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스라엘 자손을 부리는 공사 감독관을 두어서, 강제노동으로 시달리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날 갑자기 비돔과 라암셋을 건설하는 일에 끌려가서 노예와 같은 삶을 살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억압을 받을수록 이스라엘 백성의 숫자는 더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이집트 사람들은 이스라엘 자손을 몹시 싫어하였고 더욱 더 혹독하게 부렸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느 덧 자유인에서 노예가 되어서 흙을 이겨 벽돌을 만드는 일과 밭일과 같은 고된 일을 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에 대한 두려움이 오히려 이스라엘 사람들을 억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집트백성들보다 더 힘이 세고 수도 많았지만 그들은 어느 날 맥없이 노예의 신분으로 전락하게 되었습니다. 출애굽기는 바로 이렇게 이집트에 노예가 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자유롭게 풀어주어서 광야로의 삶을 걷게 하고 그리고 이윽고는 하나님께서 인도하시는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의 구원이, 신앙이 이땅의 삶, 특별히 억압을 받고 있는 삶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들이 강제노역과 같은 삶으로 고통을 받는 것이 아닌, 광야에서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며 그분의 인도하시는 곳으로 이끌림을 받아 순례를 떠나는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그것이 바로 자유의 여정이며, 구원의 여정입니다. 이 여정에 순종하여 주님이 이끄시는 삶으로 나아가시길 바랍니다.  




기도 

주님 당신은 이집트에서 종살이를 하던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로 이끌어주셨습니다. 그들에게 자유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에서 주님께 예배를 드리며 당신이 이끄시는 자유의 삶, 구원의 삶을 영위하였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의 삶이 진정한 자유의 삶이 되길 바랍니다. 주님 우리를 이끄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