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

365일 찬기말

2024. 4. 24

오직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는 사람

 

그런데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이제부터는, 살아 있는 사람들이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으셨다가 살아나신 그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입니다.

고린도후서 5:15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사람을 위하여 죽으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모든 사람이라는 표현 가운데는 모든 생명들이 포함됩니다. 이 우주 가운데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을 위해서 죽은 사건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단 한 사람의 죽음을 통해서 모든 생명들이 새로운 생명을 입게 된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을 믿는 사람들은 이제는 더이상 자기 자신들을 위하여 살아거도록 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을 위하여서 죽었다가 살아나신 그 분을 위하여 살아가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나를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위하여 살아가라는 뜻입니다. 나를 팽창시키기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라고 오늘 우리를 촉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생'의 비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죽어서만 하나님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오늘 살아있는 우리가 사실은 그리스도의 죽음과 더불어 죽었으며 이제 우리가 살아있는 이유는 바로 우리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신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가라는 것입니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사실은 자신과 자신의 가족, 자신의 자녀들을 위해서 살아갑니다. 그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생각과 사상을 계속해서 주장합니다. 그리스도가 죽고 자신들이 살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더불어 우리의 삶의 방향성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오직 그리스도를 위해서 살아가는 삶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생명을 모든 이들에게 풍성하게 나누면서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우리의 생명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으로 인해서 새로와졌음을 알게 하소서. 이제는 십자가 앞에서 나를 내려놓고 오로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만을 위하여 살아가는 우리들이 되게 하소서. 가난한 이웃들을 돌보게 하시고 길잃은 자들에게 길이 되게 하시고 그 가운데서 당신의 뜻을 이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