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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인의 간절한 기도365일, 찬미와 기도 그리고 말씀 2023. 7. 1. 08:00
365일 찬기말
2023. 7. 1
의인의 간절한 기도
13 여러분 가운데 고난을 받는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기도하십시오. 즐거운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찬송하십시오. 14 여러분 가운데 병든 사람이 있습니까? 그런 사람은 교회의 장로들을 부르십시오. 그리고 그 장로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하여 기도하여 주십시오. 15 믿음으로 간절히 드리는 기도는 병든 사람을 낫게 할 것이니, 주님께서 그를 일으켜 주실 것입니다. 또 그가 죄를 지은 것이 있으면,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6 그러므로 여러분은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기도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낫게 될 것입니다. 의인이 간절히 비는 기도는 큰 효력을 냅니다. 17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본성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니,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내리고, 땅은 그 열매를 맺었습니다.
인생을 살다가 보면 기쁜 날도 있지만 고단하고 고통스러운 날도 있습니다. 고통스럽고 힘들었던 순간들도 지나고 보면 좋은 날들, 그리운 날들이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신앙인들의 고통의 문제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버티고 참아라하고 가르치지 않고 그 가운데 구체적인 해결책들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고난을 받는 사람들이 있다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즐거운 사람이 있으면 찬송을 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병든 사람이 있다면 그런 이들은 교회의 장로를 부르라고 말합니다. 장로들은 주님의 이름으로 그에게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해서 기도하여 주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누군가 죄를 지은 사람이 있다면 서로 죄를 고백하고, 서로를 위하여 중보하며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낫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바로 이런 곳입니다. 인생을 살아갈 때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하면서 살아가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고 고난이란 파도가 비켜 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감사한 것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고 서로의 잘못과 실수를 용서해 주며 함께 살아가는 것은 세상이 알 수 없는 위대한 가치일 것입니다. 서로 고백하고 서로 용서하고 서로 기뻐하며 서로 슬퍼하는 것에 놀라운 기적이 일어날 것입니다.
야고보서는 의인의 간절히 비는 기도는 큰 효력을 나타낸다고 말합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같은 본성을 가진 사람이었지만, 비가 오지 않도록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니, 삼 년 육 개월 동안이나 땅에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내리고, 땅은 그 열매를 맺었습니다. 이렇게 했던 것을 야고보서는 엘리야가 의인이었고 그가 간절히 기도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3년 6개월 동안이나 비가 오지 않는 상황을 생각해 봅니다. 엘리야가 기도를 했기 때문에 그렇게 비가 오지 않았다고 성서는 말하고 있지만, 사실 고대 근동 사막기후에서는 자주 일어나는 일이었습니다. 3년 6개월은 말하자면 상징처럼 여기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렇게 오랜 시간동안 비가 오지 않으면 그 안에 있는 사람들과 모든 들짐승들 그리고 자연들은 죽음을 면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매마른 환경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의 삶은 희망을 기대하기 힘들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살아갔던 의인들은 포기하지 않고 기도를 했습니다. 그의 기도로 인해서 비가 멈추기도 했고, 비가 오기도 했다고 성서는 말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고 그치는 것에 초점을 두기 보다는 오히려 그렇게 고통스러운 삶의 현장에서 믿음을 잃지 않고 의로운 삶을 살아가면서 그치지 않고 간절히 빌면서 기도하며 살았던 것에 초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그 가운데 사람들을 치유하고 살리고 그들의 삶에 찾아가서 기름을 바르고 병자를 살피면서 살아가는 이들이 바로 ‘의인’일 것입니다. 그가 바로 ‘믿음의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 우리들에게 새로운 날을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엘리야와 같은 삶이 되게 하소서. 한치 앞을 볼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믿음으로 기도를 했던 것처럼 오늘 우리들도 형제와 자매들을 위해서 기도할 수 있는 우리가 되게 하소서. 자신만의 삶에 매몰되지 않게 하시고 오로지 교회를 생각하고 이웃을 생각하며 기도하며 사랑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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